(강원도 여행) 롯데리조트 속초: 디럭스 더블룸 숙박 후기
주말을 이용하여 강원도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서울에서 2시간여 정도면 도착하는군요. 이번 강원도 여행의 만족도 중 상당 부분에 기여한, 주변 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롯데리조트 속초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동상을 기준으로 좌측이 리조트, 나머지는 호텔 입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전 객실 오션뷰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죠. 언덕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망은 저층이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묵었던 8층 객실 입니다. (9층 건물)
문을 열면 이런 망망대해 뷰가 펼쳐지는데, 정말 바다 한가운데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테라스에 나가 가만히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지러웠던 마음이 아주 차분해집니다. 이런게 힐링이죠..
새로 지은 리조트라 룸컨디션도 아주 좋고 객실도 꽤 넓습니다.
욕실에 창이 나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샤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이네요. 레몬버베나 향이라 강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미니바는 무료로 제공하는 센스까지!
일출 맛집에 왔으니 일출은 꼭 보고 가야겠죠.
쉬는 날엔 절대 10시 이전에 일어나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일출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정확히 일출시간이 되니 고개를 드는 새빨간 태양!! (감동)
객실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배가 고픈 저희는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1인 29,000원이며 숙박객 할인 등은 없습니다.
음식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음식은 깔끔하고 먹을만 했습니다. 기본적인 메뉴는 갖추어져 있으나 다양하지는 못하고, 베이커리 류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일출을 보면서 조식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바다가 보이는 뷰가 아니라 해송이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려울 것 같네요.
롯데리조트 속초 하면 또 유명한 것이, 바로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 입니다. 바다향기로라고 하는데요, 리조트와 이어져 있어서 밥 먹고 아침 산책하기에 딱 좋습니다.
외옹치항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죠..
이상 롯데리조트 속초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저는 겨울에 다녀왔기 때문에 아쉽게도 수영장은 이용하지 못했는데요,
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도 정말 좋다고 하니 날이 풀리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